불교

강신주 무문관 : 주인공으로 살기 [26강]

dirigent21 2024. 8. 24. 12:36

Dharma : 술어, property(속성, 재산), 주어가 가진 것.
Dharmin : 주어, bearer, 비어있는 나.
불교적 관점에서의 인간의 병폐 : 
우리가 쓰고 있는 언어의 실체화,
언어의 대상이 어딘가 있다,
번개, 아름다움을 현상이 아닌 본질로 간주.
어릴 때의 다르마 != 중년의 다르마.
아트만 : 변치 않는 가장 내밀하고 초월적인 자아.
불교적 관점에선 오온은 있으나 아트만이 없고
자아란 단지 인연에 의한 다르마들의 결합.
10세의 몸과 60세의 몸은 다르다.
비트겐슈타인, 자아나 불멸의 영혼이 있다는 문법적 착각.
불교에선 마지막 단계에서 다르민까지도 버려야.
나의 것에 대한 의식이 강할수록 삶은 힘듦.
난 소중해, 내가 가진 것이 소중해란 의식 사라져야 해탈.

 



무문관 40칙 : 적도정병(발로 차서 깨끗한병을 넘어뜨림).
위산 화상이 백장 문하에서
공양주(부엌일)의 일을 맡고 있을 때였다.
백장은 대위산의 주인을 선출하려고
위산에게 수좌와 함께 여러 스님에게
자신의 경지를 말하게 했다.
"빼어난 사람이 대위산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백장은 물병을 들어 바닥에 놓고 말하길,
"물병이라고 말해선 안 된다.
너희 둘은 무엇이라고 부르겠는가!"
수좌 : "나무토막이라고 불러선 안 됩니다."
백장이 위산에게 묻자
위산은 물병을 걷어차 넘어뜨리고 나가벼렸다.
"수좌는 위산에게 졌구나!"라고 하며 웃으면서
마침내 위산을 대위산의 주인으로 임명했다.

 



부시맨에게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은 다르민(신의 선물).
진짜 집착은 다르민에 있음.
다르마가 무엇이냐에 따라
나와 그것과의 관계가 달라짐, 다르마에 대한 집착,
젓가락은 음식 먹을 때만 써야 한다.
추울 때 목불을 땐 스님 : 다르마에 대한 집착 없음.
다르마에 대한 집착 : 
모든 사물은 그 목적과 의미에 맞게만 써야 한다,
옛날 여자의 삼종지도.
다르민에 대한 집착조차 없앨 수 있어야.


의학, 생명공학적 관점에선
각 사람마다의 고유한 DNA 내지
가족력을 이야기한다.
또한 각 사람마다의 다른 고유의
지문 내지 홍체 무늬도 있다.
따라서, 추상적 관점에서의
아트만까진 아니더라도
다르민이 없다곤 할 수 없을지 모른다.
혹은, 불교적 관점에선
각 사람이 인연에 의한 오온의 결합과도 같이
DNA조차 본질이 아닌
인연에 의한 결합일 수도 있겠다.
사람의 영혼이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도
과학 기술 상으론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기독교등의 종교에선 반드시 있다고 한다.
더 나아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형이상학적 불확실성이 있기에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종교나 미신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종교나 미신은 다르민에 대한 집착의 산물이라
볼 수 있겠다.
물론, 불교에서 말한 인연의 결합이
현대 물리학에서 밝혀지는 것과 같이
영혼의 존재도 밝혀질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진 가능성이 희박한 것 같다.

돈에 대한 집착에 관해서
돈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기에
돈의 가치가 무형의 가치를 압도하는 세상이다.
예전에는 의리만으로도 
자신의 목숨을 버리며
소신껏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소신파는 씨가 마르고
겁쟁이만 버글버글하다.
임원이 헛소리를 지껄여도
입꾹닫하고 있는 직원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
임원 앞에선 꼼짝도 못하면서
뒤에선 마치 자신은 할 수 있다는 듯
겁쟁이 중간관리자를 
맘껏 욕하는 일개 사원들이다.
본인들도 입꾹닫하는 주제에
누구를 탓하며 자기들을 위해
누군가 대신 피를 흘려주길 바라는가?
419, 518의 정신은 누가 주도했는가?
모두, 진보에 대한 뜨거운 젊음의 힘과
열망으로 이뤄낸 것이다.
물론, 소신없는 어른들도
한심한 건 매한가지다.

플라톤 국가론에서 
철인정치의 핵심은 
권력욕 등으로부터 자유로워
정치를 하기 싫어하는 현명한 사람들을 
지도자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독재나 사회주의 국가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 각국의 민주 정치는 어떠한가?
권력욕과 소유욕에 눈이 먼 사람들이
판을 주도하고 있지 않은가?
선거철에는 얼굴에 철판 깔고
비굴한 얼굴과 행동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심성의껏 표를 구걸하다가 
다행히 당선되고 나면 
목을 빳빳하게 하고
일반인은 개돼지 취급하지 않는가.

권력층으로부터 최하층까지
돈의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날이 갈수록 돈에 대한 집착이 없는 사람은
수가 줄어들어 국보급이다.
그러하기에 세상은 풍요로워보이지만
세상살기는 갈수록 팍팍해지는 것이다.
 
다르마에 대한 집착을 예로 들면
드라이어로 머리털만 말려야 한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
이유를 들어보면 헤어드라이어이기 때문에
반드시 머리털만 말려야 한다고 하며
이에 반대하면 미개인 취급한다.
나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누가 욕하든 말든 상관 않고
몸의 다른 곳도 잠깐 말린다.
물론,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있다.
쩍벌 등이나 지나치게 오랫 동안
사용하는 것과 같이 남의 비위를 거스르거나
피해를 주지 않는 선은 지켜야 한다.
얼마전 TV를 보는데
들개들처럼 떼를 지어 러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주인공 의식의 남용의 대표 사례라 할 수 있다.
물론, 인간은 만물의 허접이니
스스로 인간이길 포기하고
인간보다 나은 자유로운 짐승이 되고자
그리한다면 할 말은 없다.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우측 통행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고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만 배운 것인지

양방향 통로임에도 5명 이상이

횡대로 걸어오기도 한다.

이게 다 쓸데 없는 것만 배운 나머지

배울 것은 제대로  못배워 먹은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까.

 

https://www.youtube.com/watch?v=ZJhlJcgdmn0

 

반면, 젊은이에 질 수 없다며

일반 시민들이 누려야 할 공원을 사유화하여

골프에 환장한 노인네들도 있다.

윗 세대로부터 아랫 세대까지

나라꼴이 갈수록 한심해지는 것 같다.

선후관계를 엄밀히 따지자면

한심한 어른들을 보고 잘 배운

한심한 젊은 세대들이라고 하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GLQoTBTsxXE

 

[25.3.22]

내란수괴가 계엄을 선포한지

100일이 훌쩍 지났음에도

사법권력의 똥개들은 공권력을

통해 범죄세력을 철통같이 수호하고

정상인 내지 잡범을

중한 범죄자로 몰아가고

중한 범죄자들은 여생을 편히 누리면서

원로 대접을 받고 있다.

사람 몇 명을 죽이면 살인자,

수천명 이상을 죽이면

영웅인 것과 마찬가지인가?

아울러, 놀랍게도

이념 문제와 범죄 문제를 분간 못하고

젊은 세대로부터 늙은 세대까지

범죄를 옹호하는 측과

범죄를 규탄하는 측으로 나누어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제 피크아웃이 되어

과거 야만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인가?

얼마전 우연히 본 영상속에서

평소의 내 생각과 같은 분의

내용을 보게 되었다.

나 역시, 파시스트로 교육을 받았고

아직도 내면엔 파시즘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대량의 파시스트들이 다스리는

괴뢰국인 것이다.

토착왜구에 의해 나라가 더 기울어지면

언젠가 Again1910이 오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10nRtGecBbI

 

 

 

https://www.youtube.com/watch?v=Av5kdfgqh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