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하는 사람이 전쟁터에서 멀어질수록 심해지는 전쟁.국가가 공동체 수준으로 작아지면 일어나지 않을 전쟁.물의 세계 : 한 남자, 흔적이 남지 않는 세계.육지의 세계 : 공자, 흔적이 남는 세계.-달생공자가 여량이라는 곳을 여행하고 있었다.그곳 폭포는 삼십 길이나 되었고그 물거품이 사십리나 튈 정도로 험해자라나 물고기 등도 헤엄칠 수 없는 곳이었다.한 사나이가 그 곳에서 헤엄치는 것을 보자마자공자는 그가 고뇌가 있어 자살하려 한다고 판단해먼저 제자들을 보내 물가를 따라가그 사나이를 건지게 하였다.그 사나이는 수백 보의 거친 물길을 지나물 바깥으로 모습을 드러냈고,머리카락이 물결에 풀어진 채 노래를 부르며둑 바로 아래 잔잔한 물에서 헤엄쳤다.공자 : "나는 그대가 귀신인 줄 알았네.그런데 지금 보니 자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