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주역강해 22

도올주역강해 [21강]

문을 중시하고 무를 천시하는 왜곡된 문화.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건 무. 조선 붕당정치에 이르러 문에 치중. 일본의 식민사관에 의한 '선비의 나라'. 도요토미히데요시는 망상가가 아니라 현실가, 일본전국시대 통일 이후 무사들에게  배분할 땅을 중국으로부터 확보하기 위한 전쟁. 군인 : 타율무장집단, 자체로 가진 권력이 없음. 무사(사무라이) : 자율무장집단, 권력집단. 우리 나라 지형에 적합하지 않은 마차. 임진왜란 + 정유재란은 동아시아 7년 전쟁이라고 봐야. 임진왜란 : 중국 대륙을 목표로 한 침공. 정유재란 : 호남을 죽이기 위한 전쟁.  명나라는 평양성 회복 이외에 큰 도움이 안됨, 오히려 10만대군이 호위호식하기 위해 위해 조선을 착취. 이순신은 뛰어난 정보력, 군사 무기 우위를 바탕으로  군사학적..

동양철학 2024.06.08

도올주역강해 [20강]

주입식 교육? 주입없는 교육은 없다. 주입의 방식이 잘못된 것 : 자발적이어야. 도덕 : 문명을 위한 공통 분모, 어릴 때 길러야 하는 자제력. 최근 볼만한 영화 : 장예모 원세컨드. 공공장소에 개유모차가 활보하는 현실,  개오줌 문제, 개세금 필요. 인 : 심미적 감수성. 존 듀이의 민주적 교육론으로 인한 버릇없는 미국 아이들. 초6 발몽 이용형인 :  처음 교육시엔 형틀(discipline)로 잡는 듯한 방법이 좋음. 용설질곡 : 때가 되면 손발 족쇄를 풀어주어라. 제재와 풀어줌의 조화를 통해  스스로의 길을 찾도록 하는게 중요. 7살 이전에 도덕적 감수성을 기르고  자식들 버릇 고치지 않으면 망함. 대학에 와서야 일반화(liberalization) 교육이 필요. 한국 초등학교 교육 : 개판. 92 ..

동양철학 2024.06.02

도올주역강해 [19강]

율곡의 격몽(몽괘의 상9, 교육)요결. 초6의 발몽 == 계몽(enlightment). 동몽(몽괘의 95)선습. 발몽(초6),포몽(92),곤몽(64),동몽(65), 격몽(상9)의 유기적 구조. 중세 : Age of darkness, 신이 미쳐서 모든 걸 가리고 있으므로, 어두워야 하나님이 의미가 있으므로. 문명(civilization, 밝음). 문화(culture) : 빛이 들어온 후의  창조적 변화(creative advance)가 있어야. 문명은 물질문명, 문화는 정신문명이란 구분은  비문명적으로서 의미 없음. 이성 : 근대사회에서 인본주의(humanism)적으로  인간이 밝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 신에 의지하지 않고도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똥 : 체내로 들어가지 않고 체외를 통해 배출되는 것, ..

동양철학 2024.06.01

도올주역강해 [18강]

책소개 :  고명섭(한길사), 1. 니체극장, 니체의 실제 삶을 통한 니체 철학을 풀어냄. 2. 하이데거(존재와 시간이란 명저) 극장, 난해, 언어로 장난을 많이 친 사람,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의 접점, 최종단계. 산수몽괘 : 준괘를 뒤집은 괘, 산하출천, 산 아래에서 조금씩 올라오는 깨끗한 옹달샘, 어린이의 모습. 몽매 == 어두움(not black but dark, 빛이 없다), 개화(civilized)되지 않았다(개화기, ignorance). 어리다 == 어리석다. 방정환의 어린이 운동, 어린이는 무지한 존재가 아님, 이후 이를 왜곡한 근대적 사유에 결함 존재. 어린이에 대한 근대적 사유 :  어린이 자체로서 존중되어야 하고 어린이의 인식 체계, 바라보는 세상, 규범이 있으니 어른들의 가치 쳬게로 규..

동양철학 2024.06.01

도올주역강해 [17강]

준괘 : 하늘과 땅이 뒤섞이는 첫번째 계기. 생명은 물에서 탄생. 초구 반환 : 함부로 나대지말고 제자리를 맴돌아라. 리거정 : 편안히 네 자리를 지키고  네 삶을 물어보는 것이 이롭다. 리건후 : 주변에 도움받을 친구를 잘 마련하라. 62 : 초9에 해당하는 남성이  초2에 해당하는 여성에게 청혼하나 거절하고 10년(무한한 세월)을 기다려  결국, 95의 남자에게 허혼. 결혼의 문제가 아니라 수많은 세월을 지켜 자기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감  63 : 3의 자리에다 음효이므로 부중부정, 사냥법을 모르면서 끝없이  사냥감을 쫓아 수풀로 들어가는 자와 같이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형국이라 갈수록 나빠져 후회만 남길터이니  이런 상황에서의 최선은 버리고 멈추는 것. 64 : 64에 해당하는 (지위가 높..

동양철학 2024.05.25

도올주역강해 [16강]

준괘 : 창조의 간난. 수뢰준 : 64괘에서 음양이 섞인 진정한 시작, 천둥 번개 위에 있는 물(구름). T.S.Eliot 의 시 '황무지',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정을 뒤섞으며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차리리 겨울은 우리를 따뜻하게 했었다.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생명을 키웠으니" 대상전, 운뢰준(창조의 질서/간난, sein)을 본받아 군자는 경륜을 편다(윤리담론, sollen). 경륜 : 뜻에 따라 일의 질서를 잡아 다스림,  정치와 철학은 하나, 경륜에서 경은 베틀에서의 세로줄,  륜은 둥근 테에 감은 실. 지금 한국 정치엔 경륜이 없다. 천자문 학우등사 : 배우고도 남으면 벼슬에 올라라. 남명 조식의 입장 : 학문은 세상의 경륜에 ..

동양철학 2024.05.25

도올주역강해 [15강]

준(둔 : 주둔)괘 : 새싹이 돋는 형상. 건괘과 곤괘 이후의 최초의 생명의 시작. 상괘 : 물(구름) 하괘 : 우레 주역의 의미심장한 구도 64괘의 맨마지막 괘는 미제, 즉 미완성, 순환. 안동 : 퇴계 이황 진주 : 남명 조식, 선비정신의 끝판왕, 의병. 벼슬을 하지 않고 저술을 남기지 않음 퇴계에게 쓴 편지 마당도 제대로 치울줄 모르는 놈들이 이기를 논하니 무슨 짓이냐? 학봉 김성일 (왜란이 없을 것이란 보고 후, 의병활동에 전념)  -> 진주성주 김시민. 임진왜란 때 호남을 버티게한 진주성, 덕분에 이순신의 대첩 성공. 백정 : 사람취급 못받은 불가촉천민. 개화과정에서도 박해받음. 강상호(진주 강씨)가 사재를 털어  형평사 운동 전개하여 신분 해방. 남명으로부터 강상호에 이르기까지 진주의 큰 역할..

동양철학 2024.05.24

도올주역강해 [14강]

효사는 완벽히 해석하는 것은 원래 불가. 정이천(상수학 반대)의 해석 -> 주희(상수학 도입)의 해석. 종묘(수직), 사직(수평 : 곡물의 신, 땅의 신에 제사). 왕(갈 왕) : 모험(adventure), 미지의 영역으로 나아감. 곤괘 괘사 : 군자는 질서의 세계(cosmos)로부터 미지의 세계(chaos)로 나아하고자 하나 처음엔 모호하여 헤매겠지만 나중엔 주(주인 내지 남자 아님, 명확한 기준)를 통해 이를 얻을 것이다, (서남쪽을 가면 친구를 얻고 동북쪽을 가면 친구를 얻는다). 62 : 직(왜곡 없이 바르고) 방(광활한 평원) 대(보편적 가치)의 덕을 갖춤, 직방대는 원초적, 선천적이어서 배우지 않아도 이롭지 않을 것은 없다. 63 : 함장가정 : 너는 문명의 아름다움을 너의 존재속에 포함하고 ..

동양철학 2024.05.12

도올주역강해 [13강]

주역은 동아시아에서의 삶의 상식이자 심층 구조. 건괘(용)와 곤괘(암말)는 동일한 위상. 암말 : 여성성 + 남성성. 황상 : 천자가 입던 치마로서 최고의 권위. 곤 : 흙이 평평하다. 곤괘의 괘사 : 군자는 암말이 끝없이 달릴만큼의 평야와 같이 덕을 후하게 하여 모든 사물을 포용한다. 초6 : 서리를 밟고 있고(가을) 곧 얼음의 시기(겨울)이 온다, 얼음은 악이 아닌 건괘 초구의 잠룡에 대응, 거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새로운 것을 위해선 견딤이 필요. 계사전 : 천존지비 -> 남존여비?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님. 주역에선 남녀의 구분, 차별이 없음, 후대 유학이 곡해한 것. 배움의 자세가 사라진 현실, 민주주의라면서 상하가 똑같이 어줍잖은 지식의 권위를 빌어 구라칠려는 현실, 단계별로 겸손하게 쌓아나가..

동양철학 2024.05.12

도올주역강해 [12강]

건괘 효사 주역의 메시지는  객관적 대상에 대한 것이 아니고 점을 칠 그 당시의  1인칭(점치는 당사자:2인칭(신)의  주관적 대상에 관한 것으로 해석해야. 주희 : 주역의 메시지는 주어가 없이 (역사적인 것이 아니라) 비어 있다. 그 빈 곳에 내가 들어가는 것. 100세의 아브라함을 시험하기 위해 이삭을 바치라고 한 여호와 : 야비한 존재, 찔렸는지 옆에 있는 양을 잡으라고 함. 주원장(명나라 천자)의 한국인 설,  연천 어딘가 부친의 묘소. 용은 육해공. 초구 : 너는 잠룡(물속에 있는 용)이므로  잠재력을 기르면서 자신을 낭비하지 말라. 구2 : 현룡(땅에 드러난 용)으로서  민중의 세계에서 부지런히 활동하는 가운데 이견대인(대인을 마주치는데 이익이 있다)해야, 대인은 주변의 하찮아 보이는 사람 가..

동양철학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