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7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2강]

2강. '생각하는 힘'이 만든 역사 주변과 중심의 역전, '철학'의 탄생서주(BC 1046 ~ 771), 동주(BC 770~256)춘추(BC 770~476) : 공자 편찬 노나라 편년체 역사서 "춘추"전국(BC 475~221) : 유세가들의 연설, 책략을 모은 "전국책"춘추말, 전국초 사이에 철학이라는 본격적인 생각의 탄생공자왈, 주나라는 하나라와 거울 삼아 인문적 특색이 찬란이 빛났으니 주나라를 따를 것서주 시대의 봉건제 : 중앙권력의 천자를 중심으로 종법제도에 따라 세습 제후들에 의한 지방분권정전제에서 공전보다 사전을 중시하여 개인소유 중시화세금제도 변천에도 불구 정해진 세금만 채우 자유를 확보하며 상업 활성화주변과 중심, 신과 인간 사이의 힘 역전 시작철기, 부의 흐름을 바꾸다논어 "이인" : 군자..

동양철학 2025.06.29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1강]

20대 중반 노자 철학을 이해하고자 도덕경을 훑어보았으나 감흥이 없었고이후 20여년이 지나 김승호 회장의 저작들에 담긴 노자의 글귀에 감명을 받아노자 철학 관련 컨텐츠를 검색하면서 최진석 교수님의 EBS인문학 특강을 듣게 되었고그 계기로 알게 된 책. 노자 철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유가 어떻게 발전하였는지에 관한 큰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책https://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842012&tab=introduction&DA=LB2&q=%EC%83%9D%EA%B0%81%ED%95%98%EB%8A%94%20%ED%9E%98%20%EB%85%B8%EC%9E%90%20%EC%9D%B8%EB%AC%B8%ED%95%99최진석 교수님의 인문학 특강은 여..

동양철학 2025.04.20

쇼펜하우어의 말 [4]

허세는 언제나 경멸을 일으키는데 공포심에 바탕을 두어 자체로 비겁, 자기 자신에게 내리는 유죄선고, 진짜 모습을 부정하므로. 자만심은 자랑할만한게 없다는 자기 고백. 자만심은 자만하는 사람의 약점. 정말 뛰어난 사람은 과시하고 아부하지 않고 가진 것을 느긋하게 유지하도록 갈고 닦을 뿐. 진정한 우정은 상대방의 행복,불행에 대한 객관적이고 완전히 무심한 관심을 전제로 함, 이러한 관심은 자신과 친구를 동일시하는 것, 진정한 우정을 방해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둥지를 튼 이기심. 스스로 진정한 친구를 자칭하는 사람은 사실 적. 호라티우스, 시학 : 본성이란 갈퀴로 몰아내도 결국 다시 돌아온다". 한 번 싸우고 헤어진 친구와 화해하려면 결국 댓가를 치러야 한다. 그 친구는 다툼의 원인이 되는 행동을 되풀이할 ..

서양철학 2024.06.25

도울주역강해 [2강]

아직도 교회 다니는 사람이 많은 특이한 한국, 그만큼 한국엔 역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 주역은 단순하지만 제대로 이해하면 인류 문명사 전체 파악 가능. 조선에서 주자를 숭상하여 많은 사람을 때려잡았으므로 주희를 주자라 부르지 않을 것임. 남송대의 신유학(Neo confucianism)의 대가 정이천. 정이천을 이은 주희(1130~1200). Occam's Razor(중세 허구적 요소를 제거)와 같이 역으로부터 허구적 요소를 모두 제거. 유명론 : 모든 개념은 단지 이름일 뿐이다. 서양근대정신 : 여호와 역시 단지 이름일뿐이다. 정이천은 동아시아에서 근대정신을 엶. 노자 도덕경의 탁월한 주석가인 왕필이 주역에 대한 탁월한 주석. 장자, 득어망전 : 배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피안에 갈 수 있다. 왕필, 득..

동양철학 2024.04.07

강신주 장자수업 [46강. 수영이야기 : 두 세계가 만나는 곳에서]

명령하는 사람이 전쟁터에서 멀어질수록 심해지는 전쟁.국가가 공동체 수준으로 작아지면 일어나지 않을 전쟁.물의 세계 : 한 남자, 흔적이 남지 않는 세계.육지의 세계 : 공자, 흔적이 남는 세계.​-달생공자가 여량이라는 곳을 여행하고 있었다.그곳 폭포는 삼십 길이나 되었고그 물거품이 사십리나 튈 정도로 험해자라나 물고기 등도 헤엄칠 수 없는 곳이었다.한 사나이가 그 곳에서 헤엄치는 것을 보자마자공자는 그가 고뇌가 있어 자살하려 한다고 판단해먼저 제자들을 보내 물가를 따라가그 사나이를 건지게 하였다.그 사나이는 수백 보의 거친 물길을 지나물 바깥으로 모습을 드러냈고,머리카락이 물결에 풀어진 채 노래를 부르며둑 바로 아래 잔잔한 물에서 헤엄쳤다.공자 : "나는 그대가 귀신인 줄 알았네.그런데 지금 보니 자네는..

동양철학 2024.03.17

강신주 장자수업 [39강. 맹손재 이야기 : 죽음, 그 집요한 관념을 해체하며]

죽음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중 두번째.​-대종사안회 : "맹손재는 자신의 어머니가 죽었을 때 곡은 했지만 눈물은 흘리지 않았고 마음속으로 슬퍼하지 않았으며장례를 지낼 때 애도하지 않았습니다.이런 세 가지가 없음에도 그는 노나라에서 장례를 잘 치른 자로 명성이 자자했습니다.그 내실이 없는데도 그런 명성을 얻는 경우가 실제로 있으니 참으로 이상합니다."공자 : "맹손재는 죽음과 장례에 대한 앎을 넘어 그것을 모두 실천한 사람이다.장례를 간소히 치르려해도 뜻대로 하기 어렵다.그렇지만 그에게는 이미 간소히 한 것이 있다.맹손재는 태어난 이유나 죽는 이유를 알려 하지 않았고,어느 것이 중요하고 어느 것이 부차적인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변화에 따라 하나의 사물로 태어났다면,자신이 알지 못하는 변화가 끝나기를 기다..

동양철학 2024.03.13

강신주 장자수업 [22강. 심재 이야기 : 타자에 주파수를 맞춰라!]

심재 : 마음을 가다듬고 비운다.안연(안회) : 공자의 수제자군주 : 우리가 만나는 모든 존재의 상징​-인간세안회 : "저로서는 이제 더 생각해 낼 도리가 없습니다. 방법을 가르쳐주세요."공자 : "재계하라!"안회 : "저는 가난하여 여러 달 동안 술은 커녕 양념한 음식도 못 먹었습니다.이 경우 재계라 할 수 있습니까?"공자 : "그런 것은 '제사 지낼 때의 재계'이지 '마음의 재계', 즉 심재는 아니다."안회 : "심재란 무엇입니까?"공자 : "너는 '마음의 방향'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귀가 아닌 마음, 마음 아닌 기(기운, 분위기)로 들어라!귀는 소리를 들을 뿐이고, 마음은 부합되는 것을 알 뿐이다.기는 비어서 타자와 조우하는 것이다.도는 오로지 비움에서만 깃들 수 있는데 이러한 비움이 바로 심재..

동양철학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