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2

강신주 장자수업 [31강. 길(도) 이야기 : 길과 말, 그 가능성과 한계]

말에 대한 주제에 도가 삽입된 형태의 글.장미 : 이쁘다 vs. 가시가 있다.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려운 은유적 표현, 핵심은 문맥이므로 글자에 빠지지 말 것.도행지이성 : 장자 철학의 핵심, 도는 걸어가야 이루어진다, 걸어가다 보면 뒤에 남겨진 것이 길.우리에게 길은 애초에 없는 것.​-제물론말은 숨을 쉬는 것만이 아니고, 말하는 자에게는 말이 있다.그 말하려는 것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 실제 말이 있는 것인가?아니면 애초에 어떤 말도 있지 않은 것인가?만약 이런 말이 새들의 지저귐과는 다른 것이라 생각한다면,그런 구별의 증거는 있는가? 아니면 없는가?도는 무엇에 가려져 진짜와 가짜가 있는 것인가?말은 무엇에 가려져 옳고 그름이 있게 되는가?도는 어디에 간들 있지 않겠는가?말은 어디에 있든 허용되지 않..

동양철학 2024.03.13

강신주 장자수업 [20강. 취객이야기 : 몸과 마음이 교차되어 신명나는 삶]

한글을 알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주저하는 사람, 경직된 사람, 긴장하는 사람을 위한 이야기.취객은 위대하다? 술을 마신 상태와 비슷한 마음이란? 술을 마시면 신의 기운이 있다.신(번개모양)명 : 섬광처럼 순간적, 초월적 느낌, 어두운 밤의 번개.​-달생대개 술에 취한 사람이 수레에서 떨어질 때, 설령 부상을 입을지라도 죽는 경우는 없다.뼈와 관절이 다른 사람들과 같지만 해로운 일을 당한 결과가 다른 이유는 그의 신이 온전하기 때문이다.수레를 탈 때도 탄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수레에서 떨어져도 떨어진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죽음과 삶, 그리고 놀라움과 두려움이 그의 마음속에 들어오지 않기에 외부 사물과 마주쳐도 위축되지 않는다.술에서 온전함을 얻은 저 사람도 이와 같은데 자연에서 온전함을 ..

동양철학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