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의 음악은 아직 잘 모른다.그렇지만 이 곡의 맨 마지막 악장은무척 좋아한다.이 곡을 알게 된 계기는 합창단 연습실에서지휘자님이 번스타인의 뉴욕 필하모닉 음반을들려준 것이었다.4관 편성을 넘는 엄청난 관악기와 대규모 합창,파이프 오르간의 무시무시한 저음,합창과 각종 타악기와의 조화는주위 모든 공간을 소리로 꽉 채워내 몸을 쥐고 엄청나게 흔들어 대는 것 같아내게 있어 신세계였다.그 이후로도 맨 마지막 부분을 듣기 위해아무도 없는 합창단 연습실에 혼자 가서이 부분을 수없이 반복해서 들었었다.말러의 음악 가운데 좋다고 느꼈던건교향곡 1번 마지막 악장,교향곡 3번 마지막 악장,(몇 달전 유선 방송에서 번스타인의 연주를 넋놓고 보았음)교향곡 8번의 맨 처음과 맨 마지막 부분 정도이다.교향곡 5번의 4악장 아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