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립문자 : 문자를 내세우지 않는다. 타인에게 나의 앎을 알리는 방법 : '말'. 제일 말이 많은 학부생들. 석사, 박사 과정을 거치며 점점 들어드는 말수. 교수가 되면 더 말이 줄어들다 늙으면 철학을 전공했는지 모를 정도로 되어야. 문자를 통한 검증과 학위. 불립문자 == 현대사회에서의 불립스펙, 나의 배움의 정도나 출신을 내세우지 않음, 나를 '나'로 봐라! 언어에서 자유로워지는게 제일 중요, 침묵도 말이 될 수 있다.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다양해지는 문자. 시적인 언어로 활용된 선문답. 선종은 교종(서양 철학보다 복잡한 문자의 세계)을 비판하며 나온 것. 선종, 스스로 부처가 되는데 문자를 외우는 것은 의미 없음. 대장경 전체가 화두 하나에 응집. 각자 다른 색의 등을 켜고 있기에 강요해서는 안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