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가 명료하게 이해되는 수준까지 의식이 올라가야. 불경을 섭렵해도 대답하지 못하는 화두. 전등록 : 송나라 도언이 1004년에 엮은 불교 서적. 벽암록 : 수행 지침서격 송나라 불경. 시와 소설 등을 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문학적 감수성'. 화두를 풀어나가는 과정 : 에피소드를 들으면 머릿속에서 상황을 문학적으로 그린 다음, 납득 가능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할 것. 소설이 잘 안 읽히는 이유 : 머릿속에서 화면을 그리지 않고 글만 보므로. 혜림사 스님 이야기 : 경덕전등록, 오등회원에 실린 단하천연 선사 이야기. 대웅전에 목불이 모셔져 있는 혜림사. 추운 겨울 몸을 피할 곳을 찾던 스님이 혜림사 방문. 혜림사 스님은 울며 겨자먹기로 목불이 있는 대웅전에 스님을 재워줌. 대웅전 목불을 땔깜으로 써서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