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2

슈베르트(Schbert) : 독일 미사(Deutsche Messe)

이 곡은 짧고 편성이 작지만모차르트의 후기의 짧은 소품Ave Verum Corpus에 대비되는슈베르트 후기의 걸작이다.각 곡마다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숭고하면서도 따스한 화성으로 가득하다. 20대 시절 열심히 성가대를 할 때,제 5곡(Zum Sanctus)을 첫 기도송으로,제 7곡(Zum Agnus Dei)을 폐회송으로 불렀었다.(빠르기는 시간 제약 관계로 거의 2배 속도로)합창단 아카데미에서 지휘자를 꿈꾸며지휘 수업을 받을 때 이 곡으로오케스트라 지휘하는 실습을 하고전곡을 소규모 강당에서 합창단원으로연주하기도 했었다.20대 시절만 해도 첫 곡은 정말 좋다란 느낌은 있었지만나머지 곡은 어느 정도 좋다란 느낌이었는데거의 3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들으니추억 돋고 사무치게 좋은 곡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고전음악 2024.06.22

구노(Gounod) : 장엄미사(Messe solennelle de sainte cécile)

이 곡은 교회 성가대가 많이 연주하는 곡이다.나는 교회 성가대에서 주일 예배를 통해 합창을 하거나 "Kyrie"나 "Sanctus"는 독창자로 불러보기도 했고전곡 연주는 97년 10월 정기 연주회 포함 2번 정도 참석해서 그만큼 친근한 곡이다. 음악에 무식한 시절에 구노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성은 '구', 이름은 '노'인 한국 사람 내지 중국 사람, 혹은 일본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프랑스 사람이었다. 사실, 이 음악말고는 구노의 작품을 제대로 들어보지 않았다오페라로선 파우스트가 유명한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들어볼 생각이다.프랑스 작곡가 가운데 비교적 잘 알려진 사람이 베를리오즈, 비제, 생상 정도가 아닐까 한다.또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있지 않지만당시 베토벤이 매우 존경했고 프랑스를 주름잡던 루이..

고전음악 202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