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는 이야기책으로서 내편, 외편, 잡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편 7편이 장자가 직접 쓴 것으로 학계에선 추정하나 그마저도 확신하기 어렵다. 철학, 인문학 등 쓸모없는 것으로 치부되는 것들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는 이야기 -외물 혜시 : "그대의 말은 쓸모가 없네." 장자 : "쓸모없음을 알아야 비로소 함께 쓸모에 관해 말할 수 있네. 넓고 넓은 땅 가운데 (서 있기에) 쓸모 있는 것은 발을 디딜만큼이네. 그렇다고 발을 디딘 땅만을 남겨두고 나머지 땅을 모조리 파고 들어가 황천에 이른다면, 밟고 있는 땅이 쓸모가 있나?" 혜시 : "쓸모없지" 장자 : "그렇다면 쓸모없음이 쓸모있는 것은 자명하네." 먹고 살기 위해 하는 결혼이 과연 사랑인가? 돈이 안되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행복한 가운데 하는 것이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