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존칭)에 비해 장주(이름) : 장자를 객관적으로 묘사.장자 인생의 변곡점이 느껴지는 이야기.인저 : 장자의 수제자, 장자의 이야기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정.-산목조릉의 수렵 금지 구역 근처에서 노닐 때, 장주는 남쪽에서 방금 날아온 기이한 까치를 보았다.날개폭이 일곱 자, 눈 크기가 한 치나 되는 까치는 장주의 이마를 스치듯 지나가 밤나무 숲에 앉았다.장주가 말하길, "이 새는 무슨 새인가! 큰 날개로 날지 못하고 큰 눈으로 나를 보지도 못하는구나!".장주는 옷자락을 걷고 밤나무 숲으로 걸음을 재촉하며 석궁으로 그 새를 겨냥했다.그 때, 그는 매미 한 마리를 목도했는데, 그 매미는 방금 아름다운 그늘을 발견해 자신을 잊고 있었다.사마귀 한 마리가 앞발을 들고 그 매미를 낚아채려 했는데, 그도 얻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