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합창단을 그만두고 여러 가지 이유로 왕성 교회를 떠나 신촌성결교회로 옮긴 후 대학합창단 최훈차 지휘자님께서 지휘하시던 시온 성가대를 하면서 교회 내 연주회를 통해 불렀던 곡이다. 이 전에 다리던 다른 합창단 지휘자님은 이 곡을 실패작으로 단정하였는데 그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몇 가지 짐작되는 포인트가 있긴 하다 화성학적 관점에서 왜 이 화음을 썼을까 의아스런 부분을 발견하기도 했고 사울을 부르는 예수의 음성이 여성 3중창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수는 분명 남성인데 왜 여신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여성의 목소리를 썼을까 생각할 수 있자만 음악적으론 멘댈스존 엘리야에서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라와 같은 여성 3중창이 매우 아름답고 청아하여 마음에 든다. 이 곡 역시 실패작이라할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