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세흔적을 끊기는 쉽지만, 땅을 밟지 않기란 어려운 법이네.인위적인 것(사회 통념)에 의해 부려지는 사람은 속이기 쉽지만,자연적인 것(자신이 원하는 것)에 의해 부려지는 사람은 속이기 어렵지.날개 있는 것이 난다는 것은 들어봤겠지만날개 없이 난다는 것은 아직 듣지 못했을거네.앎으로 안다는 것은 들어봤겠지만알지 못함으로 안다는 것도 듣지 못했을거네.저 텅 빈 곳을 보게!빈방에서 밝음이 생기고(생백), 상서로움은 고요함에 머물고 있네.저 고요하지 않은 상태, 앉아서 달린다고 말하지.이목을 안으로 통하게 하고 마음에서 앎을 쫓아낸다면,귀신도 찾아와 깃들텐데 하물며 사람들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지배/복종의 관계 사랑/자유의 관계(모든 인간에게 통용되어야).자유와 사랑의 길이란 번지점프대로부터 뛰는 것.쇠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