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가 2

슈베르트(Schbert) : 미사 5번(A♭ Mass)

6번 E♭ 장조 미사곡과 함께슈베르트의 미사곡 가운데 후대의 것으로서슈베르트의 음악적 기법이 성숙한 시기의 것이다.이 곡 역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다채롭고 따스한 감성이 가득한 화성으로어느 한 곡 빼 놓을 수 없지만개인적으로 Gloria의 후반부인"Quoniam" 부터의 극적 반전과 푸가를 매우 좋아한다.슈베르트가 좀 더 오래 사셔서푸가도 더 완벽하게 마스터하셨다면아름다운 선율과 다채로운 화음이 어우러져얼마나 아름답고 슈베르트의 개성이 넘치는푸가가 탄생했을까를 생각하면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1. Wolfgang Sawallisch여러 가지 버전이 있는데그나마 합창 소리가 가장 깨끗한 편이다.내가 가진 건 필립스판으로서미사 6번과 2CD로 묶여 있는건데이후 같은 녹음이 duo 버전으로 절반 가격에..

고전음악 2024.06.21

도올주역강해 [13강]

주역은 동아시아에서의 삶의 상식이자 심층 구조. 건괘(용)와 곤괘(암말)는 동일한 위상. 암말 : 여성성 + 남성성. 황상 : 천자가 입던 치마로서 최고의 권위. 곤 : 흙이 평평하다. 곤괘의 괘사 : 군자는 암말이 끝없이 달릴만큼의 평야와 같이 덕을 후하게 하여 모든 사물을 포용한다. 초6 : 서리를 밟고 있고(가을) 곧 얼음의 시기(겨울)이 온다, 얼음은 악이 아닌 건괘 초구의 잠룡에 대응, 거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새로운 것을 위해선 견딤이 필요. 계사전 : 천존지비 -> 남존여비?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님. 주역에선 남녀의 구분, 차별이 없음, 후대 유학이 곡해한 것. 배움의 자세가 사라진 현실, 민주주의라면서 상하가 똑같이 어줍잖은 지식의 권위를 빌어 구라칠려는 현실, 단계별로 겸손하게 쌓아나가..

동양철학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