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4

쇼펜하우어의 말 [6]

칸트의 도덕법칙 :  내가 행동하려는 바가  보편성과 필연성에 타당하면 행동하라. 다른 사람들을 이용 수단으로만 보지 말고 목적으로 대하라. 칸트의 철학을 계승한 쇼펜하우어에겐 행위의 규칙을 정한 도덕론이 없음.이기적인 세상에서 동정심은 우리에게 존재하는 근원적 비이기적 특성. 우리의 의도와 상관 없이 벌어지는 삶의 맹목성 때문에 타인도 힘들어하는 인생의 동지, 우파니샤드 우화,  어느 날 스승이 제자에게 큰 나무의 열매를 가져와 깨게했다. 그리고 그 속의 작은 씨앗을 쪼개고 쪼갠 뒤 제자에게 묻기를, 스승 : "무엇이 보이느냐?" 제자 :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스승: " 네가 볼 수 없는 미세한 것, 그 미세함으로 이루어진  이런 큰 나무가 서 있는 것을 보아라. 그것이 아트만이다. 보이지 않지만 ..

서양철학 2024.06.26

강신주 무문관 : 주인공으로 살기 [7강]

스스로 주인공인 사람 : 화두, 선문답이 역설로 들리지 않음,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주인이 아닌 사람 : 허무맹랑한 소리. 서양 사람들이 불교 이해 시작한 건 200년도 안됨, 칸트, 후설, 비트겐슈타인 등의 영향으로 시작된 불교 이해. 불교는 이해하기 가장 어려운 사고체계, 수많은 서양의 영향에 의해 우리는 서양인화되어 있음, 탐욕적, 개인주의적 사고, 더 멀게 느껴지는 동양의 사유, 따라서 서양철학을 통한 수월한 이해. "집도 절도 없다" : 예전엔 집, 절에 가면 무조건 재워줌. 나의 쾌감, 고통만이 가장 중요시되는 자본주의적 자아. 서로 간에 애정이 없을 때 손해보지 않기 위해 따지는  정의, 공정, 평등. 사랑하는 존재가 있다면 보다 힘든 것을 감내. 불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는 인간의 이기심을 ..

불교 2024.05.26

강신주 장자수업 [30강. 공수 이야기 : 망각의 건강함]

공수 : 목수포정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망 : 현재를 살아가는 힘, 동양에선 건강한 개념.그럼에도 잊지 말고 기억하는 것을 중시하는 사람들.50대를 향유하지 못하는 것은 20대를 생각하기 때문.장인 정신, 망의 개념을 이야기하는 공수 이야기.​-달생공수가 선을 그리면 컴퍼스와 곱자에 부합했고 그의 손가락은 사물에 따라 변할 뿐 마음으로 헤아리지 않았다.그러므로 그의 영대는 하나로 통일되어 있지만 막혀 있진 않았던 것이다.우리가 발을 잊는 것은 신발에 딱 맞은 것이고, 허리를 잊는 것은 허리띠에 딱 맞은 것이다.앎에서 옳고 그름을 잊는 것은 마음에 딱 맞은 것이고내면의 변화도 없고 외부 사람의 말을 따르지 않는 것은 마주친 사태에 딱 맞은 것이다.처음으로 딱 맞았지만 일찍이 딱 맞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고 ..

동양철학 2024.03.10

강신주 장자수업 [23강. 논변 이야기 : 형이상학의 사변에 허우적거리지 말길]

배운 사람들이 어려운 용어로 논쟁하는 모습에 대한 조롱​-제물론너와 내가 논변을 하고 있다고 해보자.네가 나를 이기고 내가 너를 이기지 못했다면, 네가 옳고 나는 그른 것인가?반대로 내가 너를 이기고 네가 나를 이기지 못했다면, 내가 옳고 너는 그른 것인가?아니면 너와 나 둘 중 하나는 옳고 나머지 하나는 그른 것인가?아니면 너와 나 모두 옳거나 모두 그른 것인가?나와 네가 살펴 알 수 없다면, 다른 제3자도 깜깜할 것이다.우리는 누구를 불러 옳고 그름을 판정하도록 해야 할까?너와 의견이 같은 사람? 이미 너와 의견이 같은데 어떻게 그가 판정하겠는가?나와 의견이 같은 사람? 이미 나와 의견이 같은데 어떻게 그가 판정하겠는가?나나 너와 의견이 다른 사람? 이미 나나 너와 의견이 다른데 어떻게 그가 판정하겠..

동양철학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