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과정이란 누구나 겪을 중요하고 외로운 시간.현해 : 매달린 데서 풀려난다.건강했을 땐 삶과 죽음을 안다고 자처하고 생각이 일치했던 네 명의 친구.-대종사자사, 자여, 자려, 자래 이렇게 네 사람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말했다."누가 없음을 머리로, 삶을 척추로, 그리고 죽음을 꽁무니로 생각할 수 있는가!누가 삶과 죽음, 있음과 없음이 한 몸이란 걸 아는가!나는 이런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다."네 사람은 서로 쳐다보고 미소를 지으며, 마음에 거슬리는 것 없어 서로 친구가 되었다.자여가 병이 들자 자사가 병문안을 왔다.자여 : "위대하구나! 저 사물의 만듦이 나를 이렇게 뒤틀리게 만드는구나!구부러져 등이 튀어나오고 오장이 위로 향하며 턱이 배꼽에 숨고 어깨가 정수리보다 높아졌으며목뼈가 하늘을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