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스스로 자신의 최고의 걸작이라고 했고5년여에 걸쳐 작곡한 곡이다.후원자이자 친구였던 올뮈츠 대주교의 서품을축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기한을 넘겨 원래의 목적으로 연주되진 못했다.대학교 4학년때 교양 음악 수업에서 이 곡에 대해 논문서베이를 해가며 음악감상문을 써서 리포트로 제출하기도 하였고연주회 리플렛에 내가 쓴 글을 간추려 싣기도 했다.대학교 3학년때 성가대 지휘자님을 통해 이 곡을 접하고1년여간 매일 들으며 심취했던 곡이다.지휘자로서 이 곡을 연주하는 꿈을 꿀 정도로정기연주회를 통해 전곡을 두 번 불렀었다.이 곡은 미사곡의 형식을 띄고 있으나사실상 교향악이라고 볼 정도로 매우 기악적이다.가사를 음악에 맞게 분해하여 교리적 서술은 순식간에 넘어가는 반면기악적으로 확장하기 쉬운 가사는 변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