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

인생은 순간이다 [2]

dirigent21 2024. 5. 8. 21:00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어차피 안돼' -> '혹시' -> '반드시'.
나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게 나의 인생.
근본은 비관적이지만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을 때는
긍정적인 내 성격을 좋아한다.
자기 발전을 위해
자신의 밑바닥을 직시하고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냉정하게 생각하며 문제 해결하는데 집중.
비관적인 상황속에서도
골똘히 고민해 아이디어를 내야지
'괜찮다'고 자신을 속이거나
'가진게 없어 그렇다'며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은 약하다.
슬프든, 가난하든
그속에서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
슬프다면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도록


위기에서 당황하지 않는 법 :
최악을 가정하고
최선을 준비한다.
슬픔을 마주칠 때마다
슬퍼하고 투덜대며
좌절하기만 하면
진전되는 것이 없다.
비관들을 역전시킬
최상의 방법을 준비해놓아
위기가 오지 않게 만듦.
좋은 상황이 와도
기뻐하거나 낙관하지 않고
다가오지도 않은 일에 

비관적인 상상을 하며 단단히 대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놓으면
위기가 와도 

기다렸던 친구를 만난 기분으로
동력이 생김.
이길 때는 비관주의자
질 때는 낙천주의자.
위기가 왔을 때 나쁜 생각에
계속 빠져 있지 않음.
'어차피'에서 '혹시'를 만들어 내는게 최고의 인생.
'어차피'속에서도 '혹시'라는 가능성을
무궁무진하게 상상하고 '반드시'로 만듦.
이길 것 같을 때 비관하고
질 것 같을 때 낙관하는게
인생 순간순간의 최선의 '준비'.


버리는 게 중요한 것 : 선입견, 상식, 과거(실패+성공).
실패하고 아플 때 자기도 모르게 성장하는데
그 아픔을 실패로 끝내느냐 
시행착오로 바꾸느냐 하는 문제인데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 있음.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도 바뀐다.


실력이 모자라 버리지 않고
적재적소를 찾아 팀, 선수 모두 살림.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방해가 되면 쓸모 없는 것.
끝까지 0.1%를 찾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
누구에게나 하나씩 품은 

꿈이나 희망이 있을 것인데 

이룰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하고
당연히 어렵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숨차고 힘들고 괴롭다.
미래를 생각하고
결단력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이긴다.


리더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
리더는 부모와 같이 인내로 기다리고
솔직하고 공평해야.
리더라면 사람을 쉽게 포기해선 안됨.
모두가 포기할 때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져야하는 리더.
우리 사회는 참고 기다리는 마음이 부족.
야구를 하며 가장 보람찬 순간은
선수를 키워내고 사람을 살렸을 때.


나는 본능적으로 리더의 역할을 피해왔다.

리더란 정말 제대로 하려면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정말 어려운 자리이고

엄청난 자기 희생과

인내심이 필요한 자리란 걸 알기에

이와는 정반대의 기질을 가진

나로선 되도록 피해왔다.

김성근 감독님은

엄청난 노력가이시긴 하지만

난 노력조차 재능이라 생각하므로

타고난 리더의 자질을 갖고

나셨다고 본다.

우리 사회 곳곳에 실력이 있으면서

동시에 부모의 마음을 가진 리더들이

포진해야만 희망이 있다고 본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자기 희생을 꺼려하는 세태 속에

진정한 리더가 줄어들었으면 줄었지

늘어나진 않아보여

희망을 찾아보기란 무척 어렵다.